▲ 11일 경기 포천시 선단동의 한 소파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 포천소방서

11일 오전 8시 10분쯤 경기도 포천시 선단동의 한 소파공장에서 큰불이 발생했다. 불은 현재까지 공장건물 4개 동을 태운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변으로 연기가 퍼지면서 화재 현장에서 700m 떨어진 선단초등학교 전교생 500여명을 인근 체육문화센터로 대피시켰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와 차량 29대 등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포천소방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불이 더 번지지 않도록 저지선을 만든 상태이지만 공장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11일 경기 포천시 선단동 한 소파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이 진압을 하고 있다. ⓒ 포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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