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공항청소로봇.

LG전자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서비스 중인 청소로봇이 국내 최고 권위 디자인상인 '우수디자인(Good Design Selection)'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로봇이 최고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청소로봇은 지난 8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IDEA 2017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LG전자는 지난해 LG 시그니처 OLED TV로 대통령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최고상을 받았다.

공항 청소로봇은 가정용 로봇청소기의 청소 능력, 자율주행, 장애물 회피 기술 등을 갖췄다. 공공장소에서 활용되는 만큼 눈사람을 닮은 외형 등 고객 친화형 디자인을 채택해 친근하면서도 안전한 이미지를 준다다.

인천공항 안내로봇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받았다. 공항 이용객은 로봇의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항공편 정보를 비롯해 탑승구, 편의시설, 매장 등의 위치를 안내받을 수 있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로봇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첫선을 보인 상업용 로봇이 국내외에서 잇따라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로봇 제품군으로 확대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LG전자 안내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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