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시군 56개소 비점오염저감시설 대상…가동현황, 모니터링 상황, 유지관리 등 중점 점검

경기도가 환경오염 우려가 높은 해빙기를 맞아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일제 점검한다.

도는 9개 시군 56개소 비점오염저감시설을 대상으로 가동현황, 모니터링 상황, 유지관리 등을 중점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비점오염저감시설은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 불특정하게 수질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비점오염원으로부터 배출되는 수질오염물질을 제거하거나 감소하는 시설로 인공습지, 저류지 등이 있다.

도는 운영실태가 저조한 시군은 시설을 개선토록 하고 2017년 비점오염저감 사업대상지 선정과 국비지원 우선순위 부여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해빙기와 봄철은 겨울철에 퇴적된 먼지, 제설제, 유류 등 고농도 비점오염물질이 하천 등에 유입돼 상수원오염이나 물고기 폐사 등 수질오염사고가 특히 우려되는 시기"라며 "비점오염저감시설 점검을 통해 하천 수질오염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01년부터 500억원(국・도비)을 지원해 광주시 등 9개 시군에 56개소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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