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의 대표적 선지식인이자 가야산 호랑이로 불린 성철 스님의 사상을 담은 '성철 평전'이 2017 불교출판문화상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제14회 불교출판문화상 대상 수상작으로 성철 평전, 우수상으로 심리학자의 인생실험, 마음과 시간을 각각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김택근 작가의 성철 평전은 성철 스님의 삶과 사상은 물론 그 깨달음과 이 시대에 의미를 지니는 가르침을 오롯이 담아낸 첫 평전으로 불교계 안팎에서 호평을 받았다.
깨달음의 재발견 등 7종은 입선작, 불교심리학사전은 향산 번역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3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최된다.
불교계 출판의욕을 높이고 출판문화 활성화를 위해 제정된 불교출판문화상은 올해에 34개 출판사에서 110종의 후보작으로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