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 전복 사고가 발생한 3일 오전 사고자 가족이 경기 시화병원으로 급히 들어가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영흥도 낚싯배 사고 사망자 8명이 3개 병원에 안치됐다고 3일 밝혔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2분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낚싯배 선창 1호(9.77톤)가 급유선 명진 15호(336톤)과 충돌해 뒤집혔다.

이 사고로 이날 낮 12시 현재 승선원 22명 가운데 8명이 숨지고 5명이 의식불명 상태다. 생존자는 7명이며 실종자는 2명이다.
사망자는 △시화병원 △센트럴병원 △고대안산병원에 각각 안치됐다. 생존자와 부상자는 △길병원 △인하대병원 △시화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선장 오모(60)씨는 실종 상태인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2명 가운데 1명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 사망ㆍ생존자 분산 병원과 실종자 명단
▲ 사망자 시화병원(4명)ㆍ센트럴병원(3명)ㆍ고대안산병원(1명) 안치
▲ 생존자 길병원(4명)ㆍ시화병원(3명)
▲ 의식불명 인하대병원(5명)
▲ 실종자 오모ㆍ이모ㆍ유모ㆍ김모씨 등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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