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29일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 ⓒ 행정안전부

김부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9일 지진으로 큰 피해가 난 포항지역을 찾아 이재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을 관련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김 장관은 이날 포항시청 상황실에 열린 지진피해 대처상황 종합보고 회의를 주재한 뒤 체육관에 임시 거주하는 이재민 거처마련과 지진피해 건물의 신속한 정밀점검, 피해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재민이 머무는 흥해읍 실내체육관을 찾아 대피생활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의 고충을 듣고, 시 관계자 등에게 최선의 지원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장관은 "보름 가까이 집 밖에서 고생하시는 이재민 분들이 하루빨리 따뜻한 보금자리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재난복구에 힘쓰는 자원봉사자와 지자체 공무원, 해병대 제1사단, 경북소방본부 소방관 등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죽도시장을 방문,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로하고 과메기 등 지역 특산품을 구매했다.

행안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각종 정부 워크숍이나 행사를 포항에서 개최하는 등 포항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부처 차원에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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