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고령자세대의 화재 예방과 가스안전을 위해 '가스타이머 콕' 900개를 무료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가스타이머 콕'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장비로 가스레인지 과열로 인한 대형 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며 설치도 간단하다.

이번에 보급하는 가스타이머 콕은 건전지를 사용하는 완전자동방식으로 디지털 형이다.

또한 중간밸브에 덮어씌우는 구조로 수동조작도 가능하고 설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차단 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성능을 인증한 제품이다.

'가스타이머 콕'은 금속배관이 설치된 가정이면 누구나 쉽게 설치가 가능하므로 필요한 세대에서는 직접 구매해 설치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가스레인지를 켜놓고 조리 중 잠이 들거나 다른 볼일을 보다가 과열로 인한 화재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며 "가스타이머 콕을 설치하면 가스로 인한 과열화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취약계층을 위한 가스타이머 콕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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