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사랑을 실은 크리스마스 씰 증정을 하고 있다. ⓒ 대전시

대전시는 27일 시청 10층 접견실에서 대한결핵협회 대전ㆍ충남ㆍ세종지부와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갖고 성금을 전달했다.

대한결핵협회는 결핵의 심각성을 알리고 인식개선을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크리스마스 씰을 발행하고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대전시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시작으로 전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씰 모금 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조성된 모금액은 △결핵 예방과 홍보 △조사 연구 △환자 조기 발견 등을 위한 검진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우리나라는 결핵 발생률이 OECD 가입국 가운데 1위로 전국에서 3만9245명, 신환자 3만892명에 달한다.

대전시는 결핵환자 844명(10만명당 56.1명), 신환자는 677명(10만명당 45.0명)이다. 44%는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초해하는 결핵을 조기에 퇴치할 수 있도록 많은 직원과 시민들이 성금 모금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대전역 인근 노숙인과 쪽방거주자들 20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교육과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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