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레기장이 된 서울 영등포 대영중 후문 담장. ⓒ 김영배 기자
▲ 쓰레기장이 된 서울 영등포 대영중 후문 담장. ⓒ 김영배 기자

서울 영등포 신길3동 대영중학교가 학내에서 벌이고 있는 '3무 운동'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담장 밖은 다른 세상이다.

대영중은 쓰레기 없는 학교, 담배연기 없는 학교, 학교폭력 없는 학교 등 '3무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대영중 후문 담장 밑에 시민들이 쓰레기를 마구 버리면서 불결한 생은 물론 학교 위생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한 시민은 "하루에도 수천명이 다니는 도로에 쓰레기 무덤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쓰레기를 버리는 부모의 자식이 대영중학교에 다닌다고 생각한다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릴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또 다른 시민은 "담장 바로 안쪽은 교무실과 교사식당이 있는데도 30m 이내에 엄청난 쓰레기무덤이 치워지지 않고 있다"면서 "영등포구청은 청소는 물론 더이상 쓰레기를 마구 버리지 않도록 강력한 행정조치를 하고, 쓰레기 수거함도 다른곳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