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ㆍ유지태 주연의 영화 '꾼'이 주말 극장가를 휩쓸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꾼은 지난 25∼26일 94만7278명을 끌어 모으며 1위를 지켰다.

꾼의 누적 관객은 168만7486명으로 주말 이틀간 20만8211명을 동원, 2위를 기록한 DC코믹스 저스티스 리그 관객(162만1301명)를 개봉 5일 만에 뛰어넘었다.

'해피 데스데이'와 '토르:라그라로크'는 이 기간 각각 11만1645명과 7만9411명이 관람해 3위와 4위에 올랐다.

지난 9일 개봉한 러빙 빈센트는 5위에 오르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모티프로 세계 화가들이 10년에 걸쳐 그의 마스터피스 130여점을 스크린에 재현한 유화 애니메이션이다. 관객은 20만명이 넘는다.

애니메이션 래빗스쿨과 피터와 모글리의 크리스마스 어드벤처가 6위와 7위에 오른 가운데 지난달 3일 개봉한 범죄도시는 박스오피스 8위를 기록하며 700만명을 향해 나가는 중이다. 범죄도시의 누적 관객 수는 686만1918명이다.

신하균ㆍ도경수 주연의 7호실은 9위, 할리 베리 주연의 키드냅은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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