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2016년 방재안전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으로 강원대, 광운대, 성균관대학교 등 3개 대학의 특성화 대학원 과정에 대하여 학교당 매년 1억원씩 총 6억원을 2년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재안전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 선정 공모'에는 총 11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각 대학이 제시한 사업목표, 사업수행 방법 등의 적정성을 이해관계자를 배제하고 안전감찰관실에서 참관하는 심의위원회를 개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주요 지원항목은 장학금, 논문게재에 필요한 연구비 등을 지원해 특성화 대학원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방재안전분야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은 2014년도부터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과 학문적 저변 확대를 위하여 추진해 왔다.

지난 2014년에 1차 교육기관 선정 공모시 2개 대학이 공모에 참여했던 것과 비교하면, 지난 2년간 국민의 안전욕구 증가와 더불어 방재안전분야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2014년에 선정된 광운대와 성균관대학교는 특성화 대학원을 개설해 방재관련법규‧안전관리론 등 이론교육뿐 아니라 공공기관 실무체험 등 현장교육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22건의 논문, 71회의 학술발표, 9권의 교재를 발간하는 등 전문가 양성에 노력해 총 33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국민안전처는 전문인력 양성교육의 질적 발전과 개선을 위해 재학생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방재안전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위해 경험있는 실무자와 토론회 개최 등 연계교육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차로 시행한 양성사업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실시해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설문조사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종합해 교육 이수자들이 희망하는 유관기관과의 정보공유, 연계교육 강화 등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희겸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방재안전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요구 수준 증가라는 시대적 흐름과 부합함에 따라 대학원 자립화와 방재안전 학문의 저변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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