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가 난 경북 포항 일대에서 23일 수능이 치러지는 가운데 약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 35분 51초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에서 규모 1.7 지진이 났다.

규모가 작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진동을 느꼈다거나 '쿵' 소리를 들었다는 신고가 기상청에 들어왔다.

경북도 수능상황본부는 진동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작은 규모 지진이어서 시험을 중단하지 않았다.

도 수능상황본부 관계자는 "시험을 진행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고 모든 시험장에서 정상적으로 시험을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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