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 사옥에서 LG유플러스 최주식 FC부문장(왼쪽)과 모델들이 드론관제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난감시ㆍ측량ㆍ물류 수송 등에 이용할 수 있는 U+스마트드론 클라우드 드론 관제시스템을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용산 본사에서 원격으로 드론을 띄워 하늘공원에서 실종 신고된 아동을 찾아내 안전요원에게 연결해주는 시연 비행을 선보였다.

이날 시연에서는 서울 상암 하늘공원에서 빨간 점퍼 차림의 6세 남자아이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LG유플러스 용산 본사의 클라우드 드론 관제시스템에 연결된 스마트 드론이 40m 고도까지 수직으로 이륙했다. 

드론은 하늘공원 상공을 자율비행하며 실시간 영상을 IPTV로 전송하고 실종 아동을 찾아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드론이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범위에서만 비행할 수 있었다. 지난 10일 드론 특별승인제가 시행되면서 안전기준을 충족한 드론은 야간과 비가시권 비행이 가능해졌다.

LG유플러스의 드론 관제시스템을 이용하면 통신망을 통해 드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항공기 관제시스템처럼 드론을 운용할 수 있다.

전용 컨트롤러를 통해 수동으로 조작할 필요없이 전 과정이 자율주행으로 이뤄진다. 관제시스템을 상용화한 것은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보안, 항공 촬영, 환경 모니터링 등 산업분야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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