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 포수 강민호가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FA(자유계약선수) 포수 강민호(32)와 4년 80억원(계약금 40억원, 연봉 40억원)에 계약했다.

삼성은 21일 "국가대표 포수 강민호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리빌딩을 기조로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며,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제 다시 한 번 도약을 위해 중심을 잡아줄 주력 선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고 포지션의 중요도와 경험, 실력을 두루 갖춘 강민호를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과 계약을 마친 강민호는 "10년 넘게 몸담았던 팀을 떠난다는 것은 정말 힘든 결정이었다. 저의 미래 가치를 인정해주고, 진심으로 다가온 삼성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그동안 응원해주신 롯데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도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삼성 팬들께도 박수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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