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3일 전남 순천시 도사동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H5N6형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월 이후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기관에 신속히 통보해 방역을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전국 주요 철새서식지에 대한 야생조류 AI 상시예찰을 더욱 강화한다"며 "평창올림픽 기간에 맞춰 강원지역에 대한 특별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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