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성 1ㆍ2호기 ⓒ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지진 이후 월성 1호기에 대한 정밀점검 결과 안전성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원안위는 포항지진 발생후 원자력안전기술원 등의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 지진경보가 발생한 월성 1호기에 대한 정밀점검을 착수했다.

원안위는 △지진계측기 정상 작동여부 등 계측값의 적절성 △지진발생 직후 사업자 대응조치의 적절성 △주요 기계ㆍ설비 등 지진에 의한 건전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지진경보가 발생한 경주 방폐장에 대해서도 정밀점검을 진행 중에 있다"며 "지난 17일부터 동일부지 안의 모든 원전(월성 2~4호기ㆍ신월성 1~2호기)으로 정밀점검을 확대하기 위한 특별점검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환 위원장은 "원전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걱정이 큰 만큼, 안전에 관한 사항은 사소한 부분까지 철저하게 점검해 가용한 규제인력을 모두 동원해 조속히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안위는 경주 방폐장과 월성원전(월성2~4호기ㆍ월성1~2호기)의 정밀점검이 마무리되면, 점검결과에 대해 추가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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