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가 뽑은 올해의 책에 선정된 <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ㆍ동아시아)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17일 올해의 책을 선정 발표했다. 올해의 책은 일선에서 종사하는 출판사 편집자들이 자사 도서를 제외한 도서 가운데 한권의 책을 추천 받아 선정했다.

편집자가 뽑은 올해의 책에는 <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ㆍ동아시아), <힐빌리의 노래>(J.D.밴스ㆍ흐름출판) 등 23권이 선정됐다. 김영사, 다산북스, 돌베개, 동아시아 등 26개 출판사의 편집자가 참여했다.

알라딘은 '1인 출판사가 꼽은 1인 출판사 좋은 책'이라는 코너도 마련했다. 편집자가 뽑은 올해의 책과 같이 15개 1인 출판사의 편집자들에게 자사의 책을 제외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1인 출판사의 책을 추천 받았다.  <아무튼, 서재>(제철소ㆍ김윤관), <어린이 책 읽는 법>(김소영ㆍ유유) 등 14권이 선정됐다.

박태근 알라딘 인문ㆍ사회 담당 MD는 "현장에서 책을 만드는 출판사들에게서 받은 추천인 만큼, 매의 눈으로 잡아낸 좋은 책들이 많이 추천됐다"며 "여러분야의 다양한 책을 추천받기 위해 다양한 출판사의 편집자에게 추천을 의뢰해 결과도 다채롭게 나왔다"고 말했다.

추천도서 목록과 편집자 추천의 말 전문은 알라딘(www.aladin.co.kr/events/award/2017/editor.aspx)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편집자가 뽑은 올해의 책 = 공감 씨는 힘이 세(김성은ㆍ책읽는곰) ▲나는 봉지(노인경ㆍ웅진주니어) ▲디어 랄프 로렌(손보미ㆍ문학동네) ▲라틴어 수업(한동일ㆍ흐름출판) ▲랩 걸(호프 자런ㆍ알마) ▲물고기는 알고 있다(조너선 밸컴ㆍ에이도스) ▲복제 인간 윤봉구(임은하ㆍ비룡소) ▲살아 있는 자를 수선하기(마일리스 드 케랑갈ㆍ열린책들) ▲소비의 역사(설혜심ㆍ휴머니스트) ▲수인(황석영ㆍ문학동네) ▲아픈 몸을 살다(아서 프랭크ㆍ봄날의 책) ▲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ㆍ동아시아)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콜슨 화이트헤드ㆍ은행나무) ▲애호가들(정영수ㆍ창비) ▲야밤의 공대생 만화(맹기완ㆍ뿌리와이파리) ▲엄마는 페미니스트(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ㆍ민음사) ▲잠깐 애덤 스미스 씨, 저녁은 누가 차려줬어요(카트리네 마르살ㆍ부키) ▲태어난 아이(사노 요코ㆍ거북이북스) ▲한국 고대사와 사이비 역사학(젊은역사학자모임ㆍ역사비평사) ▲해가 지는 곳으로(최진영ㆍ민음사) ▲호모 데우스(유발 하라리ㆍ김영사) ▲힐빌리의 노래(J.D.밴스ㆍ흐름출판) ▲힘 빼기의 기술(김하나ㆍ시공사)

◆ 1인 출판사가 뽑은 1인 출판사 좋은 책 = 1밀리미터의 희망이라도(박선영ㆍ스윙밴드) ▲과학 이전의 마음(나카야 우키치로ㆍ목수책방) ▲도시와 나무 친구들(고규홍ㆍ다산기획)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이미경ㆍ남해의봄날) ▲땋은 머리(정미진ㆍ엣눈북스) ▲시와 반시(니카노르 파라ㆍ읻다) ▲아무튼, 서재(제철소ㆍ김윤관) ▲아이슬란드가 아니었다면(강은경ㆍ어떤책) ▲아픈 몸을 살다(아서 프랭크ㆍ봄날의 책) ▲어린이 책 읽는 법(김소영ㆍ유유) ▲언어의 온도(이기주ㆍ말글터) ▲이제 나는 없어요(아리아나 파파니ㆍ분홍고래) ▲일본 1인 출판사가 일하는 방식(니시야마 마사코ㆍ유유) ▲펀 홈(앨리슨 벡델ㆍ움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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