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농산물 재배지에서 식중독균 오염과 확산을 모의실험 할 수 있는 유해미생물 전파확산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해 농산물 재배단계에서 식중독균의 오염과 전파ㆍ확산을 예측할 수 있다.

식중독균에 의해 오염되고 전파되는 과정을 개인용 컴퓨터에서 모의실험 할 수 있다.

가상의 재배지를 설정한 뒤 야생동물의 출입개체 수와 동물 배설 기관내 식중독균 보균 여부를 예측 할 수 있다.

분변배출 빈도, 분변 분해율, 식중독균 매개 위생해충 개체수 등 조건을 달리하면서 각각의 시나리오에 따른 식중독균 오염과 전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파악할 수 있다.

그동안 동물 분변으로 인한 농산물 오염은 실험으로 재현하기가 불가능해 재배지 내에서 식중독균이 어떤 경로로 오염되고 전파되는지 예상하지 못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 유해생물팀장은 "이 프로그램 개발로 동물 분변으로 인한 식중독균 오염과 전파를 예측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성 연구가 컴퓨터공학, 통계학 등 타 분야와 융복합돼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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