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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공무집행 방해 10명 중 7명 '취중 범행'
문예진 기자 | 승인 2017.11.14 15:06
▲ 경찰관이 심야에 음주단속을 벌이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 말까지 주취폭력과 공무집행 방해사범 특별단속을 벌여 1만9010명을 검거하고 333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술에 취한 채 폭력을 행사한 주취 폭력 사범은 전체 검거된 폭력사범 5만6984명 가운데 1만7210명(30.2%)을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폭력 행위 1만2414명(72.1%), 재물손괴 2263명(13.1%), 업무방해 1815명(10.5%) 등이다.

주취자는 40∼50대 중년층이 절반 이상인 52.8%를 차지했고 전과자 75.8%가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 공무집행 방해사범은 1800명 가운데 135명이 구속됐다. 이 가운데 74.4%(1340명)는 주취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일반 공무집행 방해 88%(1584명)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흉기를 소지하거나 경찰관에게 상해를 가하는 특수공무집행 방해ㆍ치상도 4%(72명)로 나타났다.

경찰은 연말 송년회 등을 앞두고 주취범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연말연시 특별단속을 벌여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

허경렬 경찰청 수사국장은 "서민을 상대로 한 주취폭력과 정당한 국가공권력을 침해해 법 집행력 약화를 초래하는 공무집행 방해는 강력사건에 따라 수사하고 손해배상 등 민사소송도 적극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문예진 기자  end468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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