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18학년도 대입 수능 수험생에게 시립유스호스텔 2곳을 1박 1만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14일 밝혔다.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은 6ㆍ10인용 등 공동 객실과 3인용 일반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 객실은 수험생 1인이나 가족이 이용할 경우 기존 요금을 내야 한다.

중구 서울유스호스텔은 6ㆍ10인용 등 공동 객실만 예약 가능하다. 모든 객실의 숙박비는 1만원이며 추가로 6000원을 내면 조식도 먹을 수 있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은 204명, 서울유스호스텔은 138명 등 342명이 묵을 수 있다. 수험표를 가진 비수도권 거주 수험생이면 누구나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날짜별로 제공할 수 있는 객실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선착순으로 전화예약을 받는다.

문의는 서울유스호스텔(☎ 02-319-1318)이나 하이서울유스호스텔(☎ 02-2677-1779)로 하면 된다.

서울시는 "서울에 온 수험생이 숙박 문제 때문에 찜질방에 묵는 경우가 있었다"며 "찜질방은 법적으로 오후 10시 이후 청소년이 이용할 수 없어 이 같은 객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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