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다음달 서울 노원구에 아동보호전문기관 문을 연다.

중계동에 조성되는 이 기관은 지상 3층 연면적 600㎡ 규모의 아동복지관이다. 복지관은 어린이도서관과 공립형지역아동센터ㆍ청소년프로그램실 등도 함께 갖출 예정이다.

검사실, 치료실, 상담실 등을 통해 보호 아동과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맞춤형 심리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2012년 전국 최초로 아동학대 사례 관리를 전담하는 동남권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문을 열었다.

이후 곧 개관하는 노원을 포함해 영등포와 마포 등 9개 자치구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확대했다.

지난해는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 종합대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동학대는 더 이상 가정, 개인의 문제가 아닌 만큼 아동학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아동보호 체계를 획기적으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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