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나노기술 분야 종사자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제조나노물질 취급 노동자 건강보호 가이드라인을 발간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조나조물질은 나노기술을 이용해 만든 화학물질이다. 현재까지 제조나노물질과 건강의 상관관계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고용부는 사전예방원칙에 따라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가이드라인은 제조나노물질의 유해성, 노출평가 등 7장으로 구성됐다. 사업주와 노동자가 제조나노물질을 이해하고 노출 감소전략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제조나노물질 취급 사업장에 배포되며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에도 게시된다. 

이나루 안전보건공단 유해성연구부장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산업현장에는 지금껏 경험치 못한 새로운 형태의 위험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위험을 분석하고 예측해 노동자들이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