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청 제공

최대 12명을 한번에 구조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사양의 대형 헬기가 서해안에 처음 배치된다.

해양경찰청은 1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대형헬기 취항식과 해경 전용 격납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새로 배치될 대형헬기는 미국 시코르스키사의 S-92 기종으로 최대 시속 300km, 항속거리 1028km, 최대 5.7시간까지 운항할 수 있다.

고성능 탐색레이더, 광학탐지장비, 구조용 호이스트 등을 장착해 주ㆍ야간 해상수색과 인명구조가 가능하다. 최대 탑승 인원은 21명이다.

준공된 격납고는 지난해 8월에 착공해 15개월간 73억원을 들여 완공됐다. 연면적 2930㎡ 규모로 고정익 항공기(CN-235) 2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김홍희 해경청 장비기술국장은 "대형헬기 도입으로 서해지역의 해양사고 대응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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