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과 오리고기의 베트남 수출길이 다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로 수출이 중단된 닭ㆍ오리고기 등 신선 가금제품의 베트남 수출이 시작된다고 7일 밝혔다.

수출재개는 지난달 30일 신선 가금제품의 홍콩 수출 재개에 이은 두번째로 한ㆍ베트남 검역당국의 협의절차가 모두 완료됨에 따른 성과라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이에따라 베트남 당국에 등록된 50곳의 수출 작업장은 신선 가금제품부터 기존에 합의된 검역증명서 서식을 그대로 활용해 즉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베트남 당국은 국내산 신선 가금제품에 대한 수입제한 조치가 해제된 사실을 외교부를 통해 농식품부에 통보했다. 수출 재개에 필요한 모든 검역 협의 절차가 마무리된 것이다.

농식품부는 관계자는 "베트남 수출 조기 활성화를 위해 현장검역과 통관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닭과 오리가 수출될 수 있도록 검역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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