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와 농협이 수확철에 감귤농가 일손이 부족하자 처음으로 국민수확단을 모집한다.

제주도와 농협이 제주에서 감귤을 수확할 '국민 수확단'을 모집한다.

본격적인 감귤 수확기를 맞으면서 농가마다 심각한 인력난을 호소하자 제주도와 농협이 전국을 대상으로 인력 모집에 나선 것이다.

제주도와 농협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감귤 수확에 나설 인력 1만명을 전국에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행정기관이 직접 감귤 수확 인력을 모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수확단은 항공료와 숙박비, 상해보험료가 지원된다. 10일 이상 일하면 편도 항공료(7만원 기준), 20일 이상은 왕복 항공료가 지급된다.

숙박료는 1인 1박당 1만5000원, 상해보험료는 1인 1일당 1500원이 지원된다. 농가에서 주는 일당은 하루 6만원 이상이다.

비가 내려 감귤 수확이 어려울 경우 자유시간이 주어지고 개별관광도 할 수 있다. 원활한 관리를 위해 단체 위주로 모집한다.

지역 농업인 단체와 마을 자생단체 등을 중심으로 접수할 수 있다. 대학동아리와 같이 단체로 참가하는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서 받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도 5000명의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최소 5일 이상 일할 수 있는 노인회나 부녀회를 중심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1인 1일 1500원의 상해보험료와 교통비가 지원된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