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클릭수를 높이기 위해 어뷰징 행위를 한 8개 언론사가 사상 처음으로 포털사이트에서 퇴출됐다.

네이버ㆍ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3일 "뉴스 공급 매체를 대상으로 저널리즘 품질 요소 등을 평가한 결과 네이버에 뉴스를 공급하던 매체 6곳, 카카오(다음)에 뉴스를 공급하던 매체 2곳을 탈락시켰다"고 밝혔다. 8개 언론사는 일간지 한 곳과 인터넷 매체 7곳이다.

위원회는 "이들 업체가 대부분 연예 기사를 어뷰징하거나 광고성 기사를 반복 전송해 감점을 받아 탈락했다"고 밝혔다.

어뷰징은 클릭수를 늘리기 위해 제목 등만 바꾼 채 기사를 반복 전송하는 행위를 뜻한다.

탈락 언론사는 포털과의 제휴 계약이 즉각 해지돼 포털 기사 송고가 차단되고 기존 기사도 삭제돼 검색되지 않는다. 향후 1년간 포털에 뉴스 제휴를 신청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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