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일 백범기념관서 연찬회 개최

행정안전부는 2일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제3회 지자체 정보보호 발전방향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ㆍ학ㆍ연 보안전문가를 비롯해 지자체 정보보호와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담당자 300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자체의 사이버 보안위협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이버공격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연찬회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사드배치 등으로 갈수록 고도화, 지능화되는 북한 등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올해 지자체 정보보호 사업 추진현황을 검토해 개선 사항을 도출하는 등 지자체 정보보호 발전방향도 협의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원동호 성균관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지능형 보안 관리의 중요'에 대해 지자체 정보보호 담당자에게 사이버보안 전문역량 강화 차원의 특강을 진행했다.

연찬회에 참석한 보안전문업체 최상명 하우리 센터장은 "최근 우리나라를 목표로 하는 금품 요구 악성 프로그램(랜섬웨어) 공격이 급증하고 있어 정부 차원의 사전 예방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 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를 개최해 지자체 홈페이지와 정보시스템 보안취약점 관리방안, 대규모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주요 기반시설 실전 모의훈련 등 지자체 보안관리 수준향상을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찬회는 지자체 행정업무와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에 대한 정보보호 활동이 우수한 공무원, 민간전문가 등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장영환 행안부 개인정보보호정책관은 "사이버보안은 4차산업혁명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분야로 국민생활의 접점"이라며 "지자체가 국가 주요기반시설과 전자정부서비스에 대한 사이버공격에 대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사전 예방과 대응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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