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서울 글로벌기업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행사는 도이치은행그룹, SC제일은행, 중국은행 등 외국계 금융사 20곳과 볼보그룹 코리아, 솔베이코리아 등 외국인투자기업 26곳이 참여한다.

행사는 △맞춤 상담과 면접이 진행되는 채용관 △외국계 취업 노하우 특강이 진행되는 세미나관 △외국어 모의면접과 면접 컨설팅 등이 진행되는 컨설팅관 △이력서 사진 촬영 등이 지원되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운영된다.

채용관에서는 기업 46곳이 참여해 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 소개ㆍ채용 정보를 안내하고 면접과 상담을 진행한다.

컨설팅관에서는 해외취업 전문 컨설팅 전문가들이 이력서 작성법, 입사서류 챙기는 법, 외국어 면접 노하우 등을 전한다. 국ㆍ영ㆍ중문 이력서 클리닉, 면접 이미지 컨설팅, 원어민과의 영어 모의면접 체험, 면접코디ㆍ메이크업 컨설팅도 진행된다.

아직 희망 취업분야를 정하지 못한 구직자들을 위해 10년 이상 경력의 커리어 컨설턴트 2명이 1대1 상담을 해주고 기업 매칭을 제공한다.

현장을 방문하는 구직자는 국ㆍ영문 이력서, 자격증 등을 준비해야 한다. 박람회 홈페이지(seoul.globaljobfair.co.kr)를 통해 사전 면접신청도 가능하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이번 채용박람회가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청년 구직자들이 세계로 진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외국인투자기업과 함께 좋은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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