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장철을 맞아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농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입검사 강화 대상품목은 배추ㆍ무ㆍ마늘ㆍ양파ㆍ생강ㆍ파ㆍ고추 등 농산물 7개 품목과 멸치액젓ㆍ고춧가루ㆍ절임배추 등 가공식품 3개 품목이다.

식약처는 수입 농산물의 잔류농약을 비롯해 비롯해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이 허용 기준치 이상 들어 있는지 검사할 계획이다.

가공식품은 품목에 따라 보존료, 대장균(군), 금속성 이물, 사이클라메이트 검출 여부도 정밀검사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 제품은 반송이나 폐기 조치키로 했다. 동일 제품이 다시 수입될 경우에는 5회 이상 정밀검사를 받게 할 예정이다.

검사강화조치에 따른 품목별 검사항목 등 자세한 사항은 식품안전나라 (http://www.foodsafetykorea.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두 식약처 수입검사관리과장은 "안전한 수입식품이 국민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계절ㆍ시기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품목에 대한 검사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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