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먹거리골목 음식주간'을 시범 운영한다. 식당이 밀집한 먹을거리 골목을 활성화하고 주변 상권 경기회복을 돕기 위해서다.

대구 39곳 골목 가운데 9곳 골목 328곳 업소가 참여한다.

동인동찜갈비ㆍ평화시장닭똥집ㆍ반고개무침회ㆍ안지랑곱창골목을 비롯해 동천역먹거리ㆍ들안길먹거리ㆍ수성못먹거리타운이 참여한다.

두류젊음의 거리, 부곡리논메기 매운탕마을은 청결한 환경에서 친절하게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대구푸드ㆍ시구군 홈페이지에서 먹을거리 골목 음식주간 '홍보 이미지'나 '홍보 현수막'을 촬영해 방문하는 손님은 가격을 할인해 주거나 소주ㆍ음료수 등을 무료 제공한다.

시는 상가 번영회마다 산발적으로 하던 홍보행사를 동시에 열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해부터 봄(5월)과 가을(11월)에 음식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 골목을 15곳으로 확대하고 예산을 지원해 골목별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발굴한다.

이영옥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음식주간을 더 확대해 대구 전체 먹을거리 골목을 활성화하고 외식업계 경기가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