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 안전정보시스템 이용화면. <출처 환경부>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는 비누, 샴푸 등 생활용품에 포함된 화학물질과 거주지 주변의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정보를 '생활환경 안전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7일부터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생활환경 안전정보시스템'은 세정제, 합성세제, 표백제 등 15개 품목 1532개 제품에 사용된 화학물질의 정보를 쉽게 검색해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울과 함께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인천 등 6개 광역시 내의 약 7만여 개 사업장의 대기·수질 오염물질 배출시설, 방지시설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환경부는 '활환경 안전정보시스템'을 통해 국민들이 평소 궁금해 하던 자주 쓰는 생활화학제품에 어떠한 화학물질이 사용됐는지, 사용된 화학물질의 유해성은 어떠한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본인이 살고 있는 거주지 주변의 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정보도 전자지도상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준희 환경부 정보화담당관실 과장은 "올해 말까지 1000여 개 이상의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화학물질 정보를 추가하고 전국의 모든 지자체의 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에 대한 정보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향후 보다 많은 정보 구축과 공개를 통해 관련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환경 관리 기반을 조성하고 국민의 관심이 높아져 환경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밝혔다.

'생활환경 안전정보시스템'은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화학물질 등 관련 안전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올바른 대처요령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행정자치부 전자정부지원 사업으로 추진됐다.

특히 그간 환경부, 행정자치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국민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농촌진흥청 등 7개 부처에서 분산돼 관리하고 있던 관련 정보를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추구하는 정부3.0 정책에 따라 부처 간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하나의 사이트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