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많이 짧아졌습니다. 밤이 점점 길어지면서 '야식은 사랑이야'라며 주전부리를 찾게 되는데요. 베스트 야식메뉴 가운데 매콤하고 쫄깃한 무뼈 닭발을 만들었습니다. 배달해서 먹거나 밖에서 먹을 때 양도 적고 가격도 비싼데요. 알고 보면 전기밥솥으로 밥하기보다 만들기 쉬워요 ^.^

자~ 시작합니다 ~

재료 △무뼈닭발 500g(기준) △고춧가루3T △고추장2T △간장3T △다진 마늘 △소주 △양파 △대파 △생강10g △청양고추 △매실엑기스1.5T △조청이나 올리고당2T 등 갖은 양념

깨끗이 씻은 기본 야채들입니다. 깻잎이나 쌈야채는 식초를 넣고 씻어주면 한결 깨끗하고 안심돼요.

무뼈 닭발을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닭발이 잠길 만큼 물에 생강을 넣고 끓입니다. 생강은 닭발 특유의 잡내를 잘 잡아준답니다. 생강물이 끓으면 준비한 닭발을 넣고 삶아 주세요.

끓으면서 많은 양의 불순물이 떠오릅니다. 2~3분 정도 부글부글 삶아 줍니다. 불순물 진짜 많아요 ㅠㅠ

맑은 물에 여러 번 행궈주세요.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양념장는 간장 3T, 고추장2, 다진 마늘은 좀 넉넉히 매실엑기스1.5T 올리고당2T 넣고 잘 섞어주세요.

팬에 삶은 닭발을 넣고 소주를 물 컵으로 4분3을 넣어 고루고루 저어 준 다음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양념이 고루 배도록 잘 무쳐주세요. 와~비주얼 좀 보세요~ 먹음직스러워요.^.^

양념장에 골고루 무친 닭발을 볶아줍니다. 이미 삶아 무친 닭발이므로 살짝 볶고 난 다음 불을 꺼주세요. 토치를 이용해 불 맛을 입혔는데요. 토치가 없으면 생략해도 좋습니다.

밥에 김가루 듬뿍 넣고 참기름 한 방울 똑 ! 고소한 주먹밥 준비하는 센스~ 닭발하면 콜라겐이죠.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고 합니다. 100g에 215kcal 거기다 탄수화물도 적고, 피부에도 좋으니 사랑할 수밖에 없어요. 자극적으로 맵지 않게 요리해서 먹는다면 좋은 식품 맞습니다.

깻잎에 닭발 오이맛 고추를 살짝 올려서 싸먹었는데요

"음~~바로 이 맛이에요~" 

절로 감탄사가 나옵니다. 어떠신가요. 요리하고 싶은 마음이 드셨나요. 밥하기보다 쉬운 닭발 만들기 레시피 맞죠. 배달이나 밖에서 먹으면 양이 적어 감질나셨던 독자님 당장 만들어 보세요. 푸짐한 양에 흐뭇한 미소 절로 나올거에요 ^.^ ^.^

허현희 기자 = 이것저것 뚝딱뚝딱 만들어 내는 손재주가 있다. 옷을 만들어 입기도 하고 웬만한 집안 인테리어는 손수한다.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미술학원을 운영했다. '인생 2막'으로 경기 김포에서 남편과 반찬가게를 운영하며 알콩거리며 살고 있다. 김포시가 발간하는 <김포마루> 시민기자, 시청 블로그 SNS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글을 쓰고 있다. 세이프타임즈 인재개발교육원 교수부장(논설위원)으로 재능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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