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재난본부는 화재 3건 가운데 1건은 동절기에 발생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3년간 화재는 1만8179건 가운데 5867건이 동절기에 발생했다. 화재피해 사상자는 825명으로 사망자 103명 가운데 40명, 부상자 723명 가운데 266명이 동절기에 발생했다.

전체 화재발생은 2014년 5815건, 2015년 5921건, 지난해 6443건이다.

화재발생 장소는 단독ㆍ공동ㆍ기타주택에서 7225건으로 가장 많았다. 야외 12.5%, 음식점 10.5%로 주로 주거공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난방기기 화재 494건 가운데 동파방지용 열선이 16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장판 102건, 전기히터 73건, 난방기 23건 순이다.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 인명피해의 59%가 주택에서 발생하는 만큼 가정에서 화재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주택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화재 발생할 때 신속히 대응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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