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성화봉송 거쳐 11월1일 인천공항으로 입국

▲ 올림픽 성화 채화그리스 올림피아 고대신전 인근에서 태양광선으로 채화하는 모습 ⓒ 문화체육관광부

평창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오는 24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채화된다.

채화 행사는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진행된다. 대사제와 여사제가 성화를 들고 입장해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올림픽의 가치와 역사를 전한다.

행사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해 스파이로스 카프랄로스 그리스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에프시마이오스 코자스 올림피아 시장 등이 참석한다.

우리나라 대표단으로는 이낙연 국무총리,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박지성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전이경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현 코치) 등이 참가한다.

헤라 신전에서 채화된 성화를 첫 성화봉송 주자인 그리스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아포스톨로스 앙겔리스가 넘겨받아, 두 번째 주자인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박지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성화는 그리스 현지에서 7일간 진행되는 봉송 행사를 거쳐 11월 1일 인천공항을 통해 30년 만에 한국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후 성화는 101일간 2018km를 7500명의 봉송 주자와 함께 전국 방방곡곡을 돈다.

이번 성화봉송 행사의 슬로건은 모두를 빛나게 한다는 뜻의 '렛 에브리원 샤인(LET EVERYONE SHIN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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