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일하는 청년정책 시리즈'가 내년 1월 전면시행 된다.

경기도는 18일 오전 보건복지부로부터 '경기도의 일하는 청년정책 시리즈 3개 사업' 동의 공문을 공식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지난 8월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요청했다. 보건복지부는 도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에 대해 변경보완 없이 원안 동의했다.

도 관계자는 "청년들의 구직난과 중소기업의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으로 기존 사업과 차별성을 갖고 있다"면서 "사회보장법 제정 취지에 부합한 것으로 판단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동의에 따라 내년도에 1484억원 규모의 일하는 청년시리즈 예산 시행에 들어간다.

일하는 청년시리즈 사업은 남경필 지사가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청년 일자리 정책'이다.

청년연금은 도내 거주 청년근로자가 도내 중소기업에서 10년 이상 근무할 경우 자부담금, 도비지원금, 퇴직연금을 합쳐 1억원의 목돈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청년 마이스터 통장은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에게 2년간 월 30만원씩 임금을 지원한다.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은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의 복리후생을 위해 10만명에게 연간 최대 120만원 상당의 복지 포인트를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사업시행을 위해 노력해 준 도의회와 시행에 동의해 준 정부에 감사드린다"면서 "사업 시행을 손꼽아 기다려 온 청년들과 중소기업에 희망을 줄 수 있어 더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