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용호 의원 특수검강검진 결과 공개

지난해 야간 근무 경찰관의 특수건강검진 결과 절반이상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남원ㆍ임실ㆍ순창)은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0세이상 야간근무 경찰관 1만97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특수건강진단에서 8590명(43.6%)만이 '이상 없음'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56.4%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별로 보면 남성 경찰관 1만9409명 가운데 '이상 없음' 판정자는 8404명, 유소견자는 4365명, 요관찰자는 6640명이다.

지방청별로는 대구청의 유소견ㆍ요관찰자 비율이 895명 가운데 644명을 기록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

이어 △강원청(642명 가운데 435명) △제주청(259명 가운데 170명) △광주청(631명 가운데 391명) △인천청(1023명 가운데 619명) △경기북부청(901명 가운데 540명) △서울청(5431명 가운데 3207명) 등의 순이었다.

유소견ㆍ요관찰자 비율이 절반 이하인 곳은 전남청 46.4%, 경남청 45.5%, 충남청 44.3%, 울산청 35.4%으로  4곳이다.

검사 대상 전원이 '이상 없음' 판정을 받은 곳은 경찰청 본청과 경찰대학 단 2곳이었다.

이용호 의원은 "야간근무 실태를 점검해 야간근무경찰관의 처우개선에 나서야 할 때"라며 "무리한 근무조건을 바꾸고 현장인력 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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