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객이 올림픽 아리바우길 2코스 아우라지역 철길을 걷고 있다. ⓒ 문체부 제공

2018 평창올림픽 개막을 기념해 함께 걸으며 하나됨을 기원하는 둘레길이 조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강원도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ㆍ패럴림픽을 기념해 강릉과 평창, 정선을 하나로 잇는 '올림픽 아리바우길'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14일부터 개최도시 주관으로 지역별 걷기축제를 개최한다.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정선 5일장에서 강릉 경포해변까지 모두 9개 코스다. 코스는 131.7㎞에 이르는 역사ㆍ문화ㆍ생태 탐방로 조성됐다. 여행객은 아리랑 모태인 정선의 강ㆍ들판과 평창 백두대간의 자연경관, 강릉의 승경ㆍ역사ㆍ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이번 걷기축제는 강릉 경포호 주변, 평창 대관령, 정선 5일장과 한반도 지형마을에서 진행 한다.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허준 등 역사 속 인물의 자취도 발견할 수 있다.

올림픽 아리바우길의 명칭은 평창올림픽ㆍ정선아리랑ㆍ강릉바우길 등 단어를 모아 표현했다.. 이를 통해 평창의 역사적인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고, 정선과 강릉의 상징을 담았다.

3곳을 하나로 묶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ㆍ패럴림픽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을 표현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림픽 아리바우길은 올림픽 개최도시의 자연ㆍ문화ㆍ역사 자원들을 최대한 보존ㆍ활용하면서 강원도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길이 될 것"이라며 "강원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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