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사회적 배려 계층을 대상으로 울진비행훈련원 훈련비를 지원하는 '하늘장학생'을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늘장학생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울진비행훈련원 조종사 훈련과정 비용을 지원해 조종사 자격 취득과 항공사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국토부는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 교육비, 기숙사비, 교재비 등 훈련비용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대상자, 본인, 자녀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 항공종사자 1종 신체검사 증명서 소지자, 토익 800점 이상 취득자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한국항공협회 항공인력개발센터(goaviation.or.kr)를 참고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생 선발은 서류발표, 인적성평가, 통합면접 등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장만희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과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했던 청년들이 조종사의 꿈을 키울 수 있게 하늘장학생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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