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관람객 100만명을 끌어 모으며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조직위원회가 목표한 300만명을 달성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생명의 뿌리, 인삼'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엑스포는 자연과 인삼, 건강과 미래가 만난다는 '지구촌 최고의 건강 이벤트'로 지난달 22일 막을 올렸다.
충남 금산군 금산읍 인삼엑스포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행사는 오는 22일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8일 세이프타임즈(www.safetimes.co.kr)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엑스포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학술ㆍ교역ㆍ전시ㆍ공연ㆍ체험 등 다양한 교류의 장이 마련된 엑스포는 추석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이 몰려들면서 이미 지난 5일 100만명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엑스포장을 방문한 행운의 100만번째 관람객은 금산군 제원면 다문화가족인 김달호씨 가족에게 돌아갔다.
엑스포는 크게 주제ㆍ영상ㆍ금산인삼관으로 구성된 '주제존', 생활문화ㆍ인삼체험ㆍ인삼힐링ㆍ식물관으로 짜여진 '체험존'은 인기가 높았다.
또 국제교역ㆍ인삼미래농업관으로 구성한 '산업존', 인삼광장ㆍ공연무대ㆍ어린이놀이터 등 '휴게ㆍ놀이존'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음식관ㆍ판매시설ㆍ주차장 등 부대시설 5개 구역도 깔끔하게 정리됐다.
주제존은 1500년 고려인삼의 역사와 문화ㆍ경제 등의 이해를 돕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영상관은 국내 최초로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해 만든 지름 30m 돔형식의 360도 서클 홀로그램 영상이 선보이고 있었다.
생활문화관에서 만난 인삼제품과 요리, 배꼽테라미ㆍ홍삼팩 마사지로 구성된 체험전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통증부위를 치료하는 힐링테라피를 비롯, 중국의 호흡법이 가미된 마사지를 통해 피로를 풀어 주는 힐링관도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국내외 인삼제품이 전시된 산업존을 다녀 온 관람객들은 손에 구입한 선물을 들고 있었다.
아이들을 위해 인삼 버블쇼와 인삼 마술쇼 등도 인기를 끌었다.
관광객들은 인삼밭에서 직접인삼을 캐면서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고 직접 캔 인삼을 저렴하게 구입했다.
먹거리 주인공은 단연 인삼이었다. 인삼장아찌와 인삼정과, 인삼나물이 올라 온 한정식 밥상은 보는 것만으로도 배를 부르게 했다.
2000년 아셈(ASEM) 정상회의 만찬주로 선보였던 금산 인삼주도 맛볼 수 있었다.
녹용과 더덕 등 한방약재로 만든 용덕주를 비롯해 금산지역 대표적 별미 가운데 하나인 인삼어죽도 호평을 받고 있는 먹거리였다.
관람은 동문에서 입장해 오른쪽으로 빠짐없이 둘러본 후 정문을 나가는 것이 좋다. 티켓에 스탬프를 찍으면 재입장이 가능하다. 입장권은 현장에서 일반 7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김시형 조직위 사무총장은 "추석 황금연휴 기간동안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대거로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남은 기간 동안 엑스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좋은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관람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200만번째, 300만번째 관람객에게는 기억에 남을 만한 특별한 선물을 준다.
한편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금산인삼의 세계적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6년과 2011년 두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2006 엑스포는 130억원을 투입해 방문객 190만명, 33억1200만원의 수익과 300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둬 명실공히 인삼재배의 종주지이자 세계 인삼산업의 중심지로서 금산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35억원을 투입한 2011 엑스포는 방문객 262만명에 46억9100만원의 수익에 4614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둬 금산인삼의 국제화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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