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나성범이 5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3점 홈런을 친 후 기뻐하고 있다.

NC 다이노스가 SK 와이번스에 쾌승을 거두고 한 경기 만에 와일드카드를 따냈다.

NC는 5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 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SK를 10-5로 물리치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정규시즌 4위 NC는 5위 SK와의 대결에서 먼저 1승을 안고 시작했고, 이 덕분에 1차전 승리만으로 SK를 떨어뜨렸다.

NC는 8일부터 정규시즌 3위 롯데 자이언츠와 5전 3승제의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015년부터 도입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이번에도 5위 팀의 반란을 허락하지 않았다.

2015년에도 4위 넥센 히어로즈에 한 경기 만에 무릎을 꿇은 SK는 올해도 한 경기로 '가을야구'를 마치고 쓸쓸히 짐을 싸게 됐다.

지난해에는 5위 KIA 타이거즈가 잠실 원정 첫 경기를 잡고 LG 트윈스와 2차전을 벌였으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LG였다.

시즌 중후반까지 상위권을 유지하던 NC는 후반기 막판 마운드가 흔들리며 추락을 거듭, 결국 4위로 시즌을 마쳤다.

NC는 나성범(3점), 박석민(1점)의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집중시켜 예상을 웃도는 낙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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