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색체험' 도서관 5곳 추천

▲ 경기 오산시 세마역로 꿈두레도서관. ⓒ 경기도 제공

가을을 맞이해 독서와 이색체험을 즐기러 도서관으로 오세요.

경기도가 5일 다양한 기능을 가진 이색도서관 5곳을 추천했다.

오산 꿈두레도서관(kkumdure/main.do)은 레저 문화인 캠핑과 독서를 결합 한 '독서캠핑' 도서관이다. 가족단위로 도서관에서 텐트를 치고 1박2일 독서캠핑과 채소ㆍ화훼 기르기 등 체험학습이 가능하다.

원통형 캠핑동 4개와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평상을 이용한 후 퇴소때 자녀와 작성한 독서ㆍ독서캠핑 소감문을 제출하면 된다. 주 2회 운영하는 독서캠핑은 매월 1일 다음달 예약신청을 받는다. 이용료는 무료다.

안양 파빌리온 도서관(apap.or.kr)은 지역 유원지를 예술공원으로 조성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의 일환으로 문을 연 공공예술도서관이다.

포르투갈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로 시자가 2005년 설계한 건축물로 그의 이름을 따 '알바로시자홀'로 불리기도 했다.

안양예술공원 등산로를 따라 APAP의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APAP 작품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휴식을 취하며 공원 곳곳에 전시된 작품 감상과 책을 볼 수 있다. 건축 탐구생활, 영어해설 투어, 나이트 투어등이 진행되고 있다.

▲ 시민들이 김중업건축박물관과 안양파빌리온 건축물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 APAP 제공

의정부 과학도서관(uilib.net)은 도심에서 별을 관찰할 수 있는 도서관이다. 다양한 과학서적과 야간 천체관측시설, 천문우주체험실이 마련돼 있다.

천문ㆍ우주 학습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무중력 체험실 △고천문기기 △천체 투영실 △4D 입체영상 체험관 △태양계 행성 모형 △유인이동장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천문우주체험실 프로그램은 매월 25일부터 다음달 예약신청 이용일 하루전 까지 과학도서관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 경기도 의정부시 추동로 124번길 52에 위치한 '의정부 과학도서관' ⓒ 경기도 제공

지하철 서재(subwaylib.org)는 신분당선 정자역 지하2층 환승통로 휴게공간에 있다. 지하철 이용자가 자율적으로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열린 서가 방식의 신개념 문화공간이다.

일자리, 주거, 데이트 폭력 등 최신 사회 이슈를 주제로 엮은 400여권을 회원가입 절차없이 현장에 비치된 '책 빌리는 카드'만 있으면 누구나 도서 대출이 가능하다.

▲ 신분당선 정자역 지하철 서재. ⓒ 경기도 제공

부천 오정도서관(bcl.go.kr)은 30%가 만화 특화도서관이다. 1층에는 4~6명이 이용할 수 있는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이란 스터디룸이 구성됐다. 다락방ㆍ창가좌석과 배관을 노출한 높은 천장 북카페 분위기로 연출해 만화 보기 좋은 분위기로 꾸몄다.

2층은 만화아지트 컨셉의 공간으로 골목길 같은 지그재그 서가에 만화책이 빼곡하게 꽂혀 있다. 태블릿 PC로 웹툰을 볼 수 있다. 만화작가의 방이 있어 웹툰작가로부터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5곳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 부천 오정 도서관. ⓒ 경기도 제공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