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제571돌 한글날을 맞이해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한글문화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로 공원, 국립한글박물관, 전국 국어문화원, 해외 세종학당 등에서 펼쳐진다.

한글문화큰잔치는 '마음을 그려내는 빛, 한글'을 주제로 전야제와 전시, 공연, 체험행사, 학술대회,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공모에서 선정된 30여개 문화예술단체가 광화문광장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어린이들의 재미있는 손글씨를 볼 수 있는 '한글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 전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한글이 걸어온 길' 전시, 놀이 마당극, 탈인형극, 마술나라 등의 아동극도 마련된다.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비보이, 삼고무, 한국 무용 등의 전야제 공연을 만날 수 있으며 한글날 기념 음악회도 열린다.

한글날인 9일은 광화문 중앙광장과 북측광장에서 휘호경진대회와 '춤추는 한글', '한글, 아름다운 울림 음악회' 등 15개 공연, '한글, 상상의 날개를 펴라' 등 5개 전시, '자음아, 모음아 함께 놀자' 등 8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어린이들 위한 세종로공원 무대에는 아동극 '찰리 아저씨의 무지개 마술나라' 등 5개의 어린이 공연이 오른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한글 전래 동화 100년' 기획 특별전, 책 나눔 교환장터, 체험형 공연이 진행된다. 제1회 한ㆍ중ㆍ일 서체 특별전이 12월 31일까지 열린다.

전국 국어문화원과 해외 세종학당들에선 한글날을 축하하기 위해 '한글 서예 대회'와 '한글 글짓기 대회' 등의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 2017년 한글문화큰잔치 행사장 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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