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에 백령도로 출항을 앞둔 코리아킹호와 덕적도로 출항하기 위한 덕적아일랜드호가 대기하고 있다. ⓒ 박혜숙 기자

해양수산부는 도서지역 귀성객이 안전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특별수송대책 기간에는 1일 평균 6만5000여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객은 전년 대비 22여% 증가한 71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추석 당일에 10만명 이상이 몰려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한다.

해수부는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항로에 여객선 17척을 추가로 투입한다. 1일 평균 798회 수준이었던 운항횟수를 1002회로 늘리는 등 수송능력을 26% 확대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여객선 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4일부터 19일까지 해사안전감독관을 비롯해 운항관리자, 선박점검기관 등과 연안여객선 168척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였다.

종사자 대상 안전과 친절교육을 진행하고 기상악화에 따른 운항시간 변경 등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수시 안내한다. 여객터미널 주변에 임시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김용태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올해 추석에도 귀성객이 안심하고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귀성객 수송준비와 여객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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