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춘섭 조달청장(왼쪽)과 김영문 관세청장이 조달청 대회의실에서 공공조달물품 부정 납품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관세청 제공

조달청과 관세청은 25일 조달청 대회의실에서 공공조달물품 부정납품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관세청이 보유한 수입실적, 조달청의 공공조달 납품실적 등 공공조달 납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국민 안전과 생활에 직결되거나 사회적 이슈가 되는 제품을 우선 단속 대상으로 선정해 합동 단속을 하고 각 기관의 독자적인 단속 활동도 서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외국산 무선마이크, 스피커의 원산지가 국산으로 둔갑해 관공서에 납품한 수입업체 등이 잇따라 적발되자 비슷한 사례를 막고 공공조달 시장 질서를 확립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양 기관이 협력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협약을 계기로 시스템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공공조달 시장에서 원산지 위반 등 불공정 행위를 근절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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