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FIBA U16 여자 농구대회 '포워드' 발탁

▲ 최연소로 16세 이하 여자 국가대표에 선발된 임규리(오른쪽) 선수가 농구를 하는 오빠, 동생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중학교 2학년이 16세 이하 청소년 여자 국가 대표팀에 발탁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다음달 22일부터 인도 방갈로르에서 개최되는 FIBA U16여자 농구대회에 출전할 12명의 국가대표를 최종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U16 대표팀은 그동안 고교 1학년이 주축이었던 것과는 달리 4명의 중2 선수를 파격적으로 선발됐다.

특히 포워드 임규리(청주여중2)는 13세 최연소 나이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임규리는 농구 3남매다. 오빠는 단국대(임현택), 여동생(임하윤)은 청주 사직초에서 각각 농구를 하고 있다.

▲ 최연소 16세이하 국가대표로 선발된 청주여중 2학년 임규리. ⓒ 점프볼

가드진에는 안정적인 볼 컨트롤 능력과 경기운영이 뛰어난 상주여고 허예은이 낙점됐다. 숭의여고 장신 포워드 정예림과 분당경영고 고나연도 대표팀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에 가장 취약한 포지션인 센터에는 수원여고 박성은, 스피드가 뛰어난 수피아여중의 이해란 등이 발탁됐다.

중ㆍ고농구연맹 관계자는 "현재 고1 가운데 대표팀에 선발될 정도의 기량을 가진 선수가 많지 않은 상황을 감안했다"며 "현재의 기량과 성장 가능성을 모두 검토해 미래를 준비하자는 차원에서 어린 선수를 대거 선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문주(54) 감독을 보좌하게 될 코칭스태프에는 김명희 수피아여중 코치, 심민들 기전여중 코치가 각각 선임됐다.

<2017 U16여자 국가대표팀>

■ 감독 조문주(삼천포여고) ▲코치 김명희(수피아여중)ㆍ심민들(기전중)
■ 가드 △허예은(상주여고1ㆍ163cm) △나금비(인성여고1ㆍ166cm) △이다연(삼천포여고1ㆍ174cm) △전희교(숙명여중2ㆍ165cm)
■ 포워드 △정예림(숭의여고1ㆍ177cm) △고나연(분당경영고1ㆍ173cm) △엄서이(춘천여고1ㆍ176cm) △최미현(효성여고1ㆍ173cm) △임규리(청주여중2ㆍ175cm)
■ 센터 △박성은(수원여고1ㆍ179cm) △이해란(수피아여중2ㆍ178cm) △최민주(기전중2ㆍ17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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