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날만 같아라'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명절 음식을 장만하면서 갈비도 하게 되는데요.

[허현희 맛있는 주방] 제7회는 소갈비찜도 좋지만,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LA갈비를 준비했습니다.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전설의 맛 LA갈비 양념 레시피~. 저절로 엄지 척 올라갑니다.

​5Kg LA갈비를 준비했습니다. 적당한 마블은 눈이 즐겁습니다.

갈비는 찬물에 담가 핏물을 잘 빼야 합니다. 요리하는 사람마다 30분에서 3~4시간까지 다양한 핏물 빼기를 하는데요. 1시간 정도 뺐을 때 알맞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갈비는 찬물에 담가 2번 정도 물을 갈아 주면서 핏물을 빼줍니다. 뼛가루가 남지 않도록 하나씩 잘 헹궈 줍니다.

채반에 건져 놓고 물기를 빼 줍니다. 물기가 빠지는 동안 소스를 만들어 봅니다. ​

재료들 떼샷이죠 ^.^ 모아 놓고 보니 안 보이는 녀석들이 있는데 만들면서 불러오겠습니다.

재료는 LA갈비 5kg 정도 잴 수 있는 분량입니다.

△배와 양파 양은 450g △배는 100% 배즙을 대신해도 돼요 △대파 3대 △마늘 20알 △매실청 4분1컵 △맛술(소주) 4분1컵 △후추, 생강 조금 △간장 300ml (3.5컵) △키위 반쪽 △올리고당 4분1컵 △참기름은 선택으로 할게요. 저는 넣지 않았어요.

배, 양파, 키위는 덩어리가 생기는 재료들이죠. 얘네들은 즙만 사용할 께요. 곱게 갈아 꼭 짜서 맑은 즙을 준비합니다. 파와 마늘도 곱게 갈아만 줍니다.

​레시피 재료들을 모두 넣고 잘 저어 줍니다. 양파와 배는 즙만 사용했기 때문에 소스가 걸쭉하니 묽지 않고 맑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구울 때 양념이 타지 않게 하기 위해서랍니다.

​갈비를 한 줄씩 깔고 소스 넣어도 되고 김치 버무리듯 버물버물해도 돼요. 이렇게 잰 갈비를 냉장고에서 숙성시켜 줍니다. 24시간이 됐을 때가 가장 맛있다나~ 어쩐다나~. 현희 생각^.^

드디어 긴 숙성의 시간을 보낸 LA갈비를 팬에 굽습니다. 치~~익~ 소리도 맛있게 내는군요. 기다려라 다 먹어 줄테닷~​.

구워도 구워도 금방금방 너무도 빨리 없어져요. 맛있습니다. 많이 많이 너무너무 맛있어요. 숙성도 잘 되었고 간도 잘 배어 야들야들 살살 녹습니다.

어이구~ 어쩌죠 늘 저만 먹어서 슬쩍 미안해지는데요 ㅎㅎ.

이번 추석 명절에 이 레시피로 LA갈비 드시고 행복하세요. 이번 추석명절에 남성분이 LA갈비 요리해 보시면 어떻까요 ?

허현희 기자 = 이것저것 뚝딱뚝딱 만들어 내는 손재주가 있다. 옷을 만들어 입기도 하고 웬만한 집안 인테리어는 손수한다.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미술학원을 운영했다. '인생 2막'으로 경기 김포에서 남편과 반찬가게를 운영하며 알콩거리며 살고 있다. 김포시가 발간하는 <김포마루> 시민기자, 시청 블로그 SNS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글을 쓰고 있다. 세이프타임즈 인재개발교육원 교수부장(논설위원)으로 재능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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