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晩秋)
목인(木仁) 박용성

우리 걸어온 계절들이
험하고 거칠어
비록 그대의 몸은 찢어지고
상처 투성이로 남았을지라도
 
뭐 어떠한가
지금 그대의 삶이
이토록 빛나고
아름다울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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