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선호도 높은 5개 제품 분석결과 발표

▲ 전동스쿠터 모터ㆍ레버 등 제품형태. ⓒ 한국소비자원

의료용 전동스쿠터 일부 제품이 품질은 물론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5개 업체 5종의 제품을 대상으로 주행거리, 최대속도, 정지거리 등 주요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평가 결과가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디에스아이(S148) 제품은 1회 충전 후 주행거리가 32km로 '기준 35km 이상'에 미달됐다.

이지무브(PF2K) 제품은 최대속도(12km)에서 정지거리가 3.1m로 기준 '2.5m 이내'를 초과해 부적합한 제품으로 확인됐다.

거봉(GK7RED) 제품은 전방 주행등 밝기가 30lx로 기준 '300lx 이상'에 부적합, 야간주행 안전성이 떨어졌다.

이들 업체 3곳은 "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수리나 부품교체 등 시정조치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대세엠케어(HS-589) 제품은 10도 경사로에서 출발 때 후방으로 밀리는 현상이 있었다. 디에스아이(S148)는 주행거리, 사용자 최대체중 등을 제품에 표시하지 않았으나 "개선할 예정"이라고 소비자원에 알렸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의료용 전동스쿠터 사용자는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항상 숙지해야한다"며 "처음 사용자는 안전한 장소에서 충분히 연습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용 전동스쿠터 가격ㆍ품질 비교정보는 스마트컨슈머(smartconsumer.go.kr) 비교공감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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