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경주지진 발생 1년을 맞아 11일부터 15일까지를 '지진 안전 주간'으로 정하고 지진에 대한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와 훈련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17곳 시도 주요 지역ㆍ공공장소에서 지진 행동요령 홍보물을 배포한다. 온라인에서는 지진 행동요령 퀴즈를 풀거나 홍보영상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12일 광화문 인근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직접 국민들에게 지진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부산ㆍ울산ㆍ경북을 포함한 전국 150여개 기관에서는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해 대피요령과 주변의 대피장소를 알 수 있도록 진행한다.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은 전국 초ㆍ중ㆍ고교 학생들의 지진에 대한 이해도 증진을 위해 지진 행동요령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최적의 지진 대피정보 제공 방안 마련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지진대피소 대피실험을 한다.

시민에게 서로 다른 대피 정보를 제공한 후 대피 완료 시간, 인지정도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실험에는 울산지역 자율방재단과 안전지킴이봉사단을 포함한 주민 140명이 참가한다.

또한 지진 안전 주간을 전후로 영화관, 공항 등 주요 공공장소에서 지진 안전 영상을 상영해 국민들이 어디서든 쉽게 지진 행동요령을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종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지진발생 때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에 지진행동 요령을 숙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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