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소현(왼쪽 여섯번째)양이 제14회 국제 청소년 산림대회에서 한국대표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했다. ⓒ 산림청 제공

한국대표가 '국제 청소년 산림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강원과학고 3학년 박소현양은 지난 3~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차 국제 청소년 산림대회에서 우리나라 학생으로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청소년의 산림에 대한 이해와 생태연구에 대한 지식 교류를 위한 국제 청소년 산림대회는 학생 논문발표 대회로 진행된다. 매년 '러시아연방 산림청'이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6개국 60명 학생이 참가해 45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대표 박소현양은 '수 내생균을 활용한 식물 유해균의 효율적 방제' 논문을 발표해 우승했다.

침엽수에 있는 내생균이 식물유해균의 생장 억제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목ㆍ잣나무ㆍ구상나무를 대상으로 실험했다. 내생균이 4종 식물병원균에 항균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밝혀냈다.

러시아와 미국은 2위, 중국과 키르키즈스탄 대표가 3위를 했다.

김용관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산림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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